이번시간은 BC와AD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입니다.BC와 AD는 서양에서 연도를 표시하는 주요한 방식으로, 각각 Before Christ(기원전) 와 Anno Domini(기원 후, 주님의 해) 를 의미 하는데요.이와 관련하여 쉽고,자세히 설명했으니 유용한 시간 되세요
1 .BC와 AD의 정의
BC와 AD는 서양에서 연도를 표시하는 주요한 방식으로, 각각 Before Christ(기원전) 와 Anno Domini(기원 후, 주님의 해) 를 의미합니다.
- BC (기원전, Before Christ):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전의 연도를 뜻하며, 숫자가 클수록 과거에 해당합니다. 예를 들어, BC 100년은 BC 50년보다 더 과거입니다.
- AD (기원 후, Anno Domini):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 한 연도로, 일반적으로 AD 1년부터 시작됩니다. AD 연도는 숫자가 증가할수록 현재에 가까워집니다.
현재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립적인 용어인 BCE (기원전, Before Common Era) 와 CE (기원후, Common Era)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 하지만 BC와 AD는 여전히 널리 사용되며, 역사적 문헌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표기 방식입니다.
2 .BC와 AD의 기원과 사용 역사
BC와 AD의 개념은 고대 로마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,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정립되었습니다.
- 연도 계산의 문제: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는 특정한 왕이나 지도자의 즉위 연도를 기준으로 연도를 기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. 예를 들어, "아우구스투스 황제 즉위 10년"과 같은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.
-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(Dionysius Exiguus)의 도입: 6세기경 기독교 학자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도를 계산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. 그는 예수 탄생을 AD 1년으로 정하고, 그 이전을 BC로 구분 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.
- 중세 이후 유럽에서 확산: 이 시스템은 8세기에 교황과 학자들에 의해 널리 받아들여졌으며, 이후 서유럽 전역에서 공식적인 연대기로 자리 잡았습니다.
- 근대 과학과 BCE/CE 사용: 20세기 이후 기독교적 색채를 줄이기 위해 BCE(기원전)와 CE(기원후)가 학술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나, BC와 AD 표기 역시 일반적인 용어로 남아 있습니다.
3 .BC와 AD 체계의 문제점과 논란
BC와 AD는 기독교적 연대기라는 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과 논란이 제기됩니다.
- 예수 탄생 연도의 오류: 디오니시우스가 계산한 예수 탄생 연도는 실제 역사 기록과 차이가 있습니다. 현재 역사학자들은 예수가 BC 4~6년경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따라서 AD 1년이 실제 탄생 연도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연도 0의 부재: BC와 AD는 0년을 포함하지 않고 바로 AD 1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, 연대 계산 시 혼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BC 1년 다음이 AD 1년이므로 두 연도 사이의 차이는 1년이 아니라 2년이 됩니다.
- 기독교 중심적 시각: BC와 AD 체계는 기독교를 기준으로 한 연대기이므로, 종교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이를 보완하기 위해 BCE(기원전)와 CE(기원후)가 등장했으나, 여전히 BC/AD 표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.
- 문화적 차이: 동양권에서는 다른 연대 계산법이 사용되었습니다. 예를 들어, 중국은 황제의 즉위 연도를 기준으로 하였고, 일본은 연호(元号)를 사용합니다. 한국 역시 고려 시대까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다가 조선 시대부터 명과 청의 연호를 차용했습니다.
4 .다른 문명의 연대 계산법과 비교
BC와 AD 체계는 서구 중심적인 개념이지만,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대 계산법이 존재해왔습니다.
- 중국의 연호(年號) 체계: 중국은 황제 즉위 연도를 기준으로 새로운 연호를 정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. 예를 들어, 한무제(漢武帝) 즉위 5년이라는 방식으로 연대를 표기했습니다.
- 이슬람력(히즈리력, Hijri calendar):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해(622년)를 원년으로 삼아 AH(After Hijra) 체계를 사용합니다.
- 마야 문명의 장기력(Long Count Calendar): 마야 문명에서는 394년을 한 주기로 하는 복잡한 달력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.
- 인도 힌두력: 인도에서는 다양한 달력 체계가 존재했으며, 특히 불교와 힌두교를 기반으로 한 연도 계산법이 사용되었습니다.
이처럼 연대 계산법은 문화와 문명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하였으며, BC와 AD 체계 역시 서구 중심의 연대법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.
5 .결론
BC와 AD 체계는 기독교의 영향 아래 형성된 연대법으로,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도를 구분하는 방식입니다. 이는 서양 역사에서 표준이 되었으며, 중세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. 하지만 기독교 중심적 시각, 예수 탄생 연도의 오류, 연도 0의 부재 등의 문제점이 있으며, 이러한 이유로 BCE/CE 체계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BC와 AD는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, 역사적 문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또한, 다른 문명에서도 각각의 연대법을 발전시켜왔다는 점에서, 연대 표기 방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문명의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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